서양문화의 영향을 받아 우리의 생활도 점점 서구화되어 감에 따라 예전의 온돌문화로 부터 벗어나 우리의 자세 또한 주로 의자에 안거나 서서 일하는 좌식 내지는 입식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생활자세의 변화로 인해 디스크나 신경통 같은 질병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치질 또한 그런 영향을 받는 질병 가운데 하나이다.
인간은 직립동물이므로 누구나 정맥혈의 무게에 의한 중력으로 항문의 정맥이 팽창할 소지가 있는데 유전적으로 항문 점막하의 정맥이 약한 사람은 쉽게 팽창하여 젊은 나이에도 치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식생활의 차이에 따른 대변 성분의 이상이나 변비 등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항문에 과도한 긴장이 지속되면 치핵이 발생한다.
또한 간경화증이 있거나임신한 경우에는 항문의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히 환류하지 못하여 치핵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열은 항문 크기보다 굵고 단단한 변이 힘들게 배출될때 항문 점막이 찢어져 발생하고 지속되면 궤양처럼 깊이 패이고 단단하게 된다.
치루의 원인은 항문주위 농양인데 항문점막의 미세한 점액 분비샘에 균이 침범하면 그 염증이 항문 주위 조직에 파급되어 일종으 종기인 농양을 형성하게 되고 이 농양에서 흘러나온 고름이 가느다란 관으로 남아 치루가 된다.
대체로 치질은 오랜 시간 서서 활동함에 따라 항문에 쏠리는 복압에 의해 피가 아래로 몰리게 되면서 항문 주위의 정맥이 늘어나 발병한다고 규정할때 치질의 가장 큰 원인 역시 장기간 서 있거나 쪼그린 상태로 항문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치질은 추위를 타는 병으로 특히 겨울철에 말썽을 부리게 되는데 이는 추위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므로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뿌리 뽑지 않으면 겨우내 고생하게 된다.
치질은 왜 생기는지 좀 더 공부하기에 앞서 치질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치질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해 알아본 후 보다 구체적인 치질발생원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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